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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탈퇴 홍빈, 18일 입대 “연기 불가…내가 더 당황스럽다”

빅스 탈퇴 홍빈, 18일 입대 “연기 불가…내가 더 당황스럽다”

기사승인 2020. 08. 1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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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빈 /김현우 기자
그룹 빅스 출신 홍빈이 군입대 소식을 전했다.

홍빈은 지난 13일 개인 방송을 통해 오는 18일 입대를 앞두고 밝혔다.

홍빈은 "어제(12일) 들었는데 내가 더 당황스럽다"며 "군대에 대한 압박을 느끼고 있었고, 갈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해 병무청과 군 입대 연기 관련 대화를 했지만, 연기 사유가 안 된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자유롭게 뭔가를 하려고 했는데 이렇게 가게 돼 죄송하다"면서도 "멘탈적으로 좋지 않았다. 어차피 가야 하니까 빨리 갔다 오자 싶어서 가게 됐다"며 혼란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앞서 홍빈은 지난 3월 1일 음주 상태로 개인 트위치 방송을 진행하던 중 샤이니·엑소·인피니트·레드벨벳·온앤오프 등 동료 아이돌을 비하했다.

시청자들과 누리꾼의 거센 반발과 비판에 사과 방송을 했으나 "실수를 한 것 맞는 것 같다"라면서도 "나는 그냥 원래 방송하던 대로 했는데 그게 문제가 됐네. 아이고 무서워. 세상 조심해야 돼"라고 말해 사과의 진정성을 의심케 했다.

이후 소속사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홍빈의 트위치 방송은 아티스트와 충분한 상의를 통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그 외 연예 활동 또한 잠시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활동 중단 선언 후 자숙의 시간을 가지던 홍빈은 지난 6일 자신의 트게더(트위치 스트리머가 글을 쓸 수 있는 커뮤니티)에 올린 '새롭게'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다시 같이 게임하면서 웃고 떠들 수 있는 재밌는 방송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전처럼 편하게 볼 수 있는 웃고 떠들 수 있는 방송을 잘 만들어 보려고 한다. 곧 봐요"라며 복귀를 예고했다.

곧이어 하루 지난 7일 소속사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홍빈이 빅스 탈퇴 의사를 밝혀왔다"며 "당사는 빅스 멤버들, 홍빈과 신중한 논의 끝에 본인의 의견을 존중하여 팀을 탈퇴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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