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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측, ‘카걸’ 부부 논란에 사과 “의혹 인지 못하고 섭외한 점 반성”

유퀴즈 측, ‘카걸’ 부부 논란에 사과 “의혹 인지 못하고 섭외한 점 반성”

기사승인 2020. 08. 1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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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뒤 논란이 불거진 ‘카걸’ 부부./방송화면 캡처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이 유튜버 ‘카걸’ 부부 논란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지난 12일 ‘카걸’ 부부는 사과문을 올리고 유튜브 영상을 모두 삭제한 바 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제작진은 14일 오후 프로그램 홈페이지에 “지난 방송에 출연한 유튜브 채널 ‘카걸(카걸·피터)’ 부부 관련 논란에 관해 설명하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카걸’ 부부와 관련된 의혹들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한 채 섭외와 촬영을 진행한 것은 명백한 제작진 탓”이라고 잘못을 인정했다.

앞서 ‘카걸’ 부부는 지난 5일 방송된 ‘유퀴즈’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들은 자동차 관련 콘텐츠를 올리며 30만 구독자를 모은 유명 유튜버다. 이날 방송에서 테슬라 지분 1% 보유설 등에 대해 이들은 “1%는 과장이고 우리는 초기 투자자일 뿐”이라고 밝혔다.

이들 부부는 녹화 당시 진행자 유재석·조세호씨에게 디자이너 마우리찌오 콜비 그림의 복사본을 선물했다. 이후 ‘카걸’ 부부는 유튜브 채널에 해당 장면을 공개하며 “유재석에게 선물한 그림이 한국에 온다”고 홍보했다.

이로 인해 카걸 부부는 네티즌으로부터 “고가의 그림을 팔 목적으로 방송에 출연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또한 프로필, 영상 내용 등을 속였다는 의혹까지 불거져, 이들은 결국 지난 12일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영상을 올렸다.

‘카걸’ 부부는 “그동안 저희 영상과 행보가 잘못됐음을 인정한다”며 “시승차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명확하게 언급하지 않고 콘텐츠를 제작했다”는 등 논란을 인정하는 내용의 사과문을 올렸다.

‘유퀴즈’ 제작진은 “‘카걸’ 부부가 유재석씨와 조세호씨에게 그림을 선물하는 장면이 방송상 불필요하다고 판단해 편집했다”며 “방송 후 ‘카걸’ 측에서 올린 유튜브 영상을 보고 그들이 그림 판매를 시작했다는 걸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즉각 ‘카걸’ 측에 영상 삭제를 요청했다”며 “제작진이 출연자 섭외 과정에서 사전 확인 작업이 미흡했던 점을 깊이 반성한다”고 사과했다.

한편 ‘카걸’ 부부의 사과문이 공개된 뒤에도 비판 여론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네티즌들은 “유튜브로 사기극을 벌인 이들이 방송 출연까지 한 것 아니냐”, “애초에 재벌 콘셉트로 많은 구독자를 모았던 게 이해 가지 않는다”는 등 제작진과 ‘카걸’ 부부의 사과문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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