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네치아국제영화제 | 0 | 박훈정 감독의 신작 ‘낙원의 밤’이 오늘(2일)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제77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초청작으로 선정됐다/제공=NE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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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니스국제영화제가 오프라인 행사로 막을 올린다.
2일(현지시간) 제77회 베니스국제영화제가 이탈리아 베네치아(베니스) 리도에서 개막한다. 베니스영화제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는 첫 영화제로 세계 영화인들의 관심을 받았다.
올해 진행되는 영화제는 코로나19 확산을 염려해 규모를 축소해 진행한다. 레드카펫 주위에 2m 높이의 간이 벽을 설치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하게 지키며 체온 체크, 상영관 내 좌석간 거리두기도 유지된다.
틸다 스윈튼와 케이트 블란쳇 등이 레드카펫에 오르며 케이트 블란쳇은 올해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틸다 스윈튼은 블랙팬서의 ‘와칸다 포에버’ 포즈로 최근 암 투병 끝에 사망한 고 채드윅 보스만을 추모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초청작은 50개국 70여 편이 선정됐다. 한국영화로는 박훈정 감독의 ‘낙원의 밤’이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으나 감독 및 출연진을 안전을 위해 영화제에는 불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