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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 휴스턴 제압 ‘10년 만에’ 콘퍼런스 결승 올라

LA 레이커스, 휴스턴 제압 ‘10년 만에’ 콘퍼런스 결승 올라

기사승인 2020. 09. 1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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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kers Rockets Basketball <YONHAP NO-1363> (AP)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오른쪽) /AP연합
르브론 제임스가 이끄는 LA 레이커스가 제임스 하든의 휴스턴 로키츠를 제치고 10년 만에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레이커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NBA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2라운드 5차전에서 휴스턴에 119-96으로 이겼다. 레이커스는 플레이오프 전적 4승 1패로 2009-2010시즌 이후 10년 만에 콘퍼런스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레이커스의 에이스 제임스는 31분가량만 뛰고도 29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레이커스의 결승 진출에 앞장섰다. 레이커스는 선발 출전한 다섯 명은 물론 벤치에서 시작한 카일 쿠즈마(17점)까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수월하게 휴스턴을 제압했다.

휴스턴의 하든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0득점(6리바운드 5어시스트)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휴스턴으로서는 러셀 웨스트브룩이 10득점(4리바운드 6어시스트)에 묶인 것이 아쉬웠다.

레이커스는 이날 1쿼터 2분여를 남기고 33-11, 22점 차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다.

경기 중반을 지나서도 휴스턴은 추격의 빌미를 잡지 못했다. 레이커스는 95-69로 앞선 채 4쿼터에 돌입,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 등을 주력 선수들을 코트로 불러들이는 여유도 보였다.

결승에 선착한 레이커스는 LA 클리퍼스-덴버 너기츠의 2라운드 승자와 맞붙는다. 현재 클리퍼스가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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