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조직위원회가 16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한 1·2라운드 조 편성을 보면 우즈는 17일 오후 9시7분 1번 홀부터 출발한다. US오픈 출전을 기다려온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 메이저대회 16번째 우승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최다승(83승)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3위 토머스는 우즈가 대회에 나올 때마다 연습 라운드를 함께 하는가 하면 작년 프레지던츠컵에서도 우즈의 파트너로 나서는 등 절친한 사이다. 둘은 16일에도 연습 라운드를 함께 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애덤 스콧(호주),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10번 홀부터 경기를 시작하고,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브라이슨 디섐보,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와 함께 18일 오전 2시16분 티오프다.
US오픈 준우승의 한을 풀겠다는 필 미컬슨(미국)은 18일 오전 2시 27분에 세계랭킹 2위 욘 람(스페인)과 폴 메이시(잉글랜드)를 동반자로 삼아 경기에 나선다.
강성훈(33)은 17일 오후 8시 12분 체즈 리비, 케빈 스트릴먼(이상 미국)과 1번홀 경기를 시작한다. 김시우(25)는 18일 오전 1시43분 라이언 파머(미국), 라파 카브레라 베요(스페인)와, 임성재(23)는 호아킨 니만(칠레), 캐머런 챔프(미국)와 18일 오전 1시54분 출전한다. 안병훈(29)은 18일 오전 2시 49분에 이마히라 슈고, 가나야 다쿠미 등 일본 선수 2명과 10번 홀에서 티오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