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인도, 코로나19 확진자 500만명 돌파…중증자 치료용 산소 부족

인도, 코로나19 확진자 500만명 돌파…중증자 치료용 산소 부족

기사승인 2020. 09. 16. 18:0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Virus Outbreak India <YONHAP NO-5446> (AP)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500만명을 돌파했다./사진=AP 연합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줄어들지 않는 확산세에 의료용 산소마저 부족한 상태에 이르렀다.

이날 인도 보건부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가 9만123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502만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도 1290명 늘어 8만2066명을 기록했다.

인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연일 9만명대를 기록하며 불과 12일만에 100만명이 증가했다. 특히 확산세가 심각한 마하슈트라주, 구자라트주, 우타르 프라데시주는 중증 환자를 치료하는 데 필요한 의료용 산소의 수요가 3배 이상 증가했다.

산소를 공급하는 업자는 로이터통신에 “산소를 구하려는 전화가 밤새 걸려오지만 언제 마련될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우타르 프라데시주 당국은 현재 주에서 필요한 의료용 산소는 5000여개로 평소보다 5배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보건부는 현재 감염돼 있는 사람의 6%가 의료용 산소 치료가 필요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 정부에 의료용 산소 이용 상황을 점검하고 부족하지 않도록 관리하도록 지시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