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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2.5단계 조치 해제 사흘 만에…신규확진 100명대 중반↑

수도권 2.5단계 조치 해제 사흘 만에…신규확진 100명대 중반↑

기사승인 2020. 09. 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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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언택트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역학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 = 연합
17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엿새만에 100명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특히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완화한 지 사흘 만에 다시 확산세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향후 방역당국의 추이가 주목된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3일부터 보름째 100명대를 나타내고 있는데 일별로 보면 195명(3일)→198명(4일)→168명(5일)→167명(6일)→119명(7일)→136명(8일)→156명(9일)→155명(10일)→176명(11일)→136명(12일)→121명(13일)→109명(14일)→106명(15일)→113명(16일)으로 감소 추세였지만 이날 153명을 기록하면서 100명대 중반대로 다시 올라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보다 153명 늘어난 누적 2만2657명이라고 밝혔다. 새로 확진된 153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45명, 해외유입이 8명이다. 지역발생 145명의 경우 서울 62명, 경기 52명, 인천 7명 등 수도권에서만 121명이 나왔다. 그 밖에 충남 9명, 경북 6명, 경남 3명, 부산·대구 각 2명, 광주·대전 각 1명 등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기아자동차 광명 소하리공장과 관련해 최소 10명의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다. 또 전북 익산시의 동익산결혼상담소에서 지난 14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5명이 감염됐고, 경기 고양시 정신요양시설인 박애원에서도 총 3명이 확진됐다.

이 밖에도 경기 이천시 주간보호센터(누적 20명), 경북 칠곡군 산양삼 사업설명회(누적 21명), 서울 강남구 K보건산업(누적 21명), 수도권 산악모임카페(누적 47명), 서울 송파구 우리교회(누적 11명) 등에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8명으로 이 중 2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6명은 경기(2명), 서울·대전·충남·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환자는 1만9543명으로 전날보다 233명 늘었다. 위중·중증 환자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160명을 유지했다. 사망자는 5명이 발생해 누적 372명이 됐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6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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