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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순경 채용 시험, 공정성 논란 제기…경찰 사실관계 확인 중

2차 순경 채용 시험, 공정성 논란 제기…경찰 사실관계 확인 중

기사승인 2020. 09. 2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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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경 공채 응시생들이 19일 오전 서울 시내 한 학교에서 수험표를 확인받은 뒤 필기시험장에 입장하고 있다/사진=연힙
지난 19일 전국적으로 치러진 2020년도 2차 순경 채용 필기시험에서 시험문제 사전 유출과 시험시간 추가 제공 의혹 등 공정성 논란이 제기돼 경찰청이 직접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20일 수험생들에 따르면 순경 채용 필기시험 선택과목인 ‘경찰학개론’ 9번 문제가 잘못 출제되자 일부 시험장에서는 정정된 문제를 시험 시작 전 미리 칠판에 써 놓는 등 사전에 문제가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어 소지품 제출 전 변경된 문제가 공지되자 일부 수험생이 미리 해당 부분을 책에서 찾아보거나 카카오톡 등으로 문제를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시험장에서는 감독관의 착오로 시험이 예정된 시간보다 늦게 시작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오전 10시 시험 시작을 알리는 종이 울렸지만 감독관이 ‘아직 시험이 시작된 것이 아니니 시험지를 덮어놔라. 시험이 시작되면 방송으로 알려준다’고 안내했고 이후 다른 시험장 상황을 살핀 부감독관이 ‘시험이 시작된 것이 맞다’고 해 원래 시작 시간보다 늦은 10시 1분부터 시험이 시작됐다.

충북의 한 시험장에서는 시험 종료를 알리는 종이 울린 뒤 한 수험생이 마킹할 시간을 달라고 요청하자 감독관이 1∼2분의 추가 시간을 제공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경찰 공무원 응시생들은 “한 문제로 당락이 결정되는 시험에서, 그것도 경찰 공무원을 뽑는 시험인 만큼 무엇보다 공정해야 하는데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며 “당장 재시험 등의 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촉구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관련 내용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 후 추후 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순경 채용 필기시험은 19일 전국 17개 지방경찰청 94곳에서 진행됐고, 모두 273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응시자는 5만1419명으로 경쟁률은 18.8대 1이다. 시험은 오전 10시부터 11시40분까지 100분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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