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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앞, 테러용 독성물질 ‘리친’ 소포 발송

트럼프 대통령 앞, 테러용 독성물질 ‘리친’ 소포 발송

기사승인 2020. 09. 2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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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트럼프 앞 리친 소포 사전차단"
리친, 0.001g으로 죽음, 테러용
2018년 트럼프·국방장관·CIA·FBI 앞 소포, 차단
백악관
지난주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앞으로 독성물질 ‘리친’이 담긴 소포가 발송됐으나 사법 당국이 사전에 차단했다고 CNN방송이 19일(현지시간) 두명의 법 집행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사진은 워싱턴 D.C.의 BLM(흑인 목숨도 소중하다) 광장에서 바라본 백악관 모습./사진=워싱턴 D.C.=하만주 특파원
지난주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앞으로 독성물질 ‘리친’이 담긴 소포가 발송됐으나 사법 당국이 사전에 차단했다고 CNN방송이 19일(현지시간) 두명의 법 집행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CNN은 이같이 전하고 미 사법 당국은 리친의 존재를 확인하기 위해 두 가지 검사를 수행했다. 백악관으로 가는 모든 우편물은 백악관 배달 전에 외부 시설에서 분류되고 검열된다.

사법 당국 관계자는 CNN에 이 우편물이 캐나다에서 왔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방수사국(FBI)과 백악관 비밀경호국·우편검사국이 이 사안을 담당하고 있으며 사법 당국 관계자는 CNN에 이 소포가 캐나다에서 왔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FBI는 이날 성명을 내고 요원들이 정부 우편물 시설에서 넘겨받은 의심스러운 우편물을 조사하고 있으며 현재 공공 안전에 대한 위협은 알려진 게 없다고 밝혔다.

메리 리즈 파워 캐나다 공공안전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미국 연방정부 현장을 향한 리친 함유 소포에 관한 우려되는 보도를 알고 있다”며 “캐나다 사법 당국은 미국 측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친은 피마자에서 추출되는 독성물질로 0.001g의 소량으로도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다. 리친은 테러 음모에 사용돼왔으며 분말·알약·스프레이·산(酸) 등의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고 CNN은 전했다.

앞서 전직 해군 병사가 2018년 10월 트럼프 대통령과 당시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지나 해스펠 중앙정보국(CIA) 국장·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존 리처드슨 해군참모총장 등을 수신인으로 리친에서 추출된 물질이 담긴 우편물을 보냈다가 체포됐다. 우편물은 배송이 차단돼 피해는 없었다.

또 2014년에는 미시시피주의 한 남성이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과 다른 관리들에게 리친이 묻은 편지를 보냈다가 적발돼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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