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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자 디섐보, US오픈 우승…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 획득

장타자 디섐보, US오픈 우승…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 획득

기사승인 2020. 09. 2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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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Open Golf <YONHAP NO-2490> (AP)
브라이언 디섐보 /AP연합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2020 US오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디섐보의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이다.

디섐보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머매러넥의 윙드풋 골프클럽(파70·7459야드)에서 열린 제120회 US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250만달러)에서 최종합계 6언더파 274타를 기록했다. 디섐보는 2위 매슈 울프(미국·합계 이븐파 280타)를 6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은 디섐보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7번째다. 지난 7월 로켓모기지 클래식에서 6승을 달성한 디섐보는 2020-2021시즌 들어서도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디섐보는 선두 울프를 2타 차로 뒤쫓는 2위로 4라운드를 출발했지만, 이날 유일하게 언더파(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치면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US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홀로 언더파를 치고 우승한 선수는 1955년 잭 플렉(미국) 이후 디섐보가 처음이다.

난코스로 악명 높은 윙드풋 골프클럽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디섐보는 효율적인 장타로 코스를 공략했다. 디섐보의 4라운드 드라이브 평균 비거리는 336.3야드를 기록했다. 디섐보는 9번 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했고 11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유지했던 울프는 9번 홀에서 이글을 잡았지만, 보기 5개에 더블보기 1개를 쏟아내 5타를 잃으며 선두 자리를 내줬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최종합계 5오버파 285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최종합계 6오버파 286타로 공동 8위를 기록했다. 임성재(22)는 최종합계 9오버파 289타로 2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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