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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독감 백신 중단 이유는 배송 중 냉장온도 유지 문제 탓”

정부 “독감 백신 중단 이유는 배송 중 냉장온도 유지 문제 탓”

기사승인 2020. 09. 2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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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이 올해 독감 백신 무료 접종을 일시 중단한 것은 백신을 배송하는 과정에서 냉장 온도 유지에 문제가 생겼던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독감 백신 접종 중단 브리핑에서 “조달 계약업체의 유통 과정에서 백신 냉장온도 유지 등의 부적절 사례가 어제 오후에 신고됐다”며 “현재 문제가 제기된 백신은 유통하는 과정상의 문제 즉, 냉장 온도 유지에 문제가 있다고 제기된 것으로 제조상의 문제 또는 제조사의 백신 생산상의 문제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백신의 생산 과정에서 생긴 문제가 아닌 유통과정에서 생긴 문제라는 얘기다.

정 청장은 “정부의 조달계약을 통해 1259만 도즈(1회 접종분) 정도를 도매상을 거쳐 의료기관에 공급하는 방식”이라면서 “약 500만 도즈 정도가 공급된 상황이나 아직 접종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문제가 된 것은 500만 도즈 중 일부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문제가 된 물량에 대한 최종 품질 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확인한 후 백신 접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안전성 검증에는 약 2주 정도 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독감 백신 접종 중단에 따라 해당 물량을 폐기할 경우 올해 접종 계획은 차질을 빚게 됐다. 이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독감이 동시유행할 가능성도 높아지게 됐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 유행하는 것을 막기 위해 독감 무료 접종자를 대폭 확대한 바 있다. 올해 대상자는 생후 6개월∼만 18세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만 62세 이상 어르신 등 1900만명이다.

정부는 이날부터 청소년과 소아, 임신부를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할 예정이었으나 백신 유통과정에서 문제점이 발견돼 접종 계획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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