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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삼성디스플레이 ‘LCD → 차세대 디스플레이’ 사업재편 승인

정부, 삼성디스플레이 ‘LCD → 차세대 디스플레이’ 사업재편 승인

기사승인 2020. 09. 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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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제27차 사업재편계획심의위원회’ 개최…친환경 미래차 전환 6개사도 추가 승인
‘선제적 사업재편 활성화 방안’도 발표…업종·지역·상생형 ‘사업재편 테마’ 선정
산업부 647
삼성디스플레이가 중소 협력사와 함께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본격 진출한다.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내연기관차에서 친환경차로 사업을 재편하는 움직임도 확산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제27차 사업재편계획심의위원회’에서 신산업진출 유형 15개 기업의 사업재편계획을 심의·승인했다고 밝혔다.

승인기업 15개사는 사업재편 기간 동안 새로운 사업 분야 진출을 통해 약 2500여명의 신규 고용과 1조5000억여원의 신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재편위원회는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삼성디스플레이를 포함한 6개 기업의 사업재편계획을 승인했다. 이들 기업은 액정표시장치(LCD)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사업을 재편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차세대 퀀텀닷(QD) 디스플레이에 본격 투자를 추진함에 따라 관련 소재·부품 협력업체들이 시장진출에 동참하기로 결정하면서 대·중견·중소기업이 함께 사업재편을 신청했다. 해당 중견·중소기업은 인지디스플레이·파인디앤씨·파인테크닉스·엘티씨·회명산업 등 5개사다. 대기업이 사업재편계획 승인을 받은 것은 3년 만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QD 디스플레이 신시장 생태계를 개척해 나가는 과정”이라며 “사업재편을 함께 추진하는 중견·중소기업에 제조공정 노하우 공유, 시스템 구축 지원 등 상생협력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 산업은 2004년부터 세계 점유율 1위를 지속 유지하고 있으나, 최근 수요 감소와 함께 경쟁국의 공격적인 LCD 생산 및 기발광다이오드(OLED) 분야의 기술 추격 등으로 중대한 국면을 맞고 있다.

이에 삼성디스플레이는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과잉공급 시장인 LCD 생산을 종료하고 고부가가치 차세대 QD 디스플레이로 본격 진출하게 됐다.

사업재편위원회는 또 친환경차로 진출하는 자동차 부품기업 6개사의 사업재편 계획도 추가 승인했다. 앞서 지난 6월 24일 열린 사업재편위원회에서 자동차 부품기업 6개사가 친환경차로의 사업재편을 승인받은 바 있다. 산업부는 자동차 부품기업의 기활법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자동차 부품 산업생태계의 사업재편 움직임이 확산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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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디스플레이 진출 산업생태계 사업재편 승인 현황./제공= 산업통상자원부
특히 사업재편위원회는 이날 선도형 경제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선제적 사업재편 활성화 대책’도 의결·발표했다.

우선 신산업 육성, 한국판 뉴딜 등 핵심정책과 연결해 업종·지역·상생형 ‘사업재편 테마’를 선정, 수요를 집중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이 큰 업종을 과잉공급 사태로 적극 인정할 방침이다.

사업재편 전 과정에 대한 지원도 강화된다. 단순 승인을 넘어 승인계획수립 단계에서 컨설팅을 제공하고, 승인 후 이행점검과 애로해소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사업전환(중기부) 제도와 연계해 가장 적합한 지원도 추진할 예정이다.

인센티브 제도도 보강한다. 현장의 수요가 많은 정책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내년부터 ‘사업재편 지원펀드’도 신규 조성한다. 중장기적으로 세제지원을 강화하고, 사업재편을 ‘제2의 창업’으로 활성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대·중견·중소기업이 함께 추진하는 디스플레이 사업재편이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우리기업들이 독보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재편 활성화 대책을 계기로 산업생태계 전반에 변화의 움직임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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