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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영화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더 무비’(감독 박준수)는 오늘(24일) 관객들과 만난다. 예매가 시작된 지난 18일부터 예매율 순위 정상을 달리기 시작해, 개봉일 오전에도 35% 남짓한 수치로 여전히 선두를 지키고 있다.
영화는 웸블리 스타디움 단독 공연부터 빌보드 월간 박스스코어 1위를 차지할 때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10개 도시에서 개최된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의 여정을 이어 로스앤젤레스·뉴욕·런던·파리·서울 등을 오가는 방탄소년단의 무대 안팎과 일상을 만날 수 있다.
앞서 공개된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 ‘브링 더 소울: 더 무비’도 극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CGV 단독 개봉에도, 각각 3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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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군입대로 당분간 그의 무대를 볼 수 없는 팬들은 스크린으로 발걸음을 옮겨 예매 행렬에 나서고 있다. 지난 23일 예매 오픈 4시간만에 2만명을 돌파했다.
일년중 최대 흥행 성수기인 추석 극장가는 그동안 한국과 할리우드의 대작들로 채워졌다. 그러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국내외 블록버스터들이 일제히 자취를 감췄다. 대신 ‘국제수사’ ‘담보’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등 중소 규모의 영화들이 빈 자리를 채운다. 여기에 방탄소년단과 김호중이 ‘복병’으로 가세하면서 의외의 경쟁이 펼쳐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