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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보’ 성동일X하지원, 추석에 전하는 예쁘고 따뜻한 이야기(종합)

‘담보’ 성동일X하지원, 추석에 전하는 예쁘고 따뜻한 이야기(종합)

기사승인 2020. 09. 2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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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보
성동일(왼쪽부터)하지원·박소이·김희원·강대규 감독이 영화 ‘담보’에 출연했다/제공=CJ
배우 성동일·김희원·하지원·박소이가 ‘담보’를 통해 관객들에게 따듯한 힐링을 선물한다.

영화 ‘담보’(감독 강대규)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성동일·김희원·하지원·박소이와 강대규 감독이 참석했다.

‘담보’는 인정사정없는 사채업자 두석(성동일)과 그의 후배 종배(김희원)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하지원/박소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성동일은 이번 역할은 성동일 그 자체다라며 시나리오에 충실했다고 전했다. 그는 “시나리오를 처음 받았을 때 내 자신한테만 솔직하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나리오가 탄탄했고 최대한 따라가려고 노력 했다. 강대규 감독이 ‘하모니’라는 영화로 흥행을 했기 때문에 디테일하고 꼼꼼했다”고 말했다.

이어 “담보 아빠는 기존에 보여줬던 아빠와는 다르다. 아이에서 고등학생, 대학생까지 제대로 키웠다. 하지원이 정말 내 딸이었으면 좋겠다. 어릴 때 데려와서 호적에 올리고 하는 모습이 동시에 딸 셋을 얻은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하지원은 ‘담보’로 6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다. 그녀가 이 작품을 결정한 이유는 시나리오가 주는 따듯함이었다. 하지원은 “좋은 작품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야기가 너무나 예쁘고 따뜻했다. 어른 승이가 됐을 때 관객분들이 승이에게 이입할 수 있고 같이 느끼고 싶은 감정들이 많아서 선택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담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영화계가 움츠러진 상황 속에서 추석 연휴 개봉을 확정지었다. 강 감독은 “매일 코로나19 확진자수를 확인하고, 일상을 점점 잃어가다가 다시 재정비를 하는 것 같다. ‘담보’를 통해 극장에 오셔서 소원했던 가족들, 지인들과의 관계를 생각해보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이번 추석에는 가족들이 많이 모이지 못하는 상황인데 영화로 함께 만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담보’는 오는 2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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