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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옵티머스 사태에 증권사 대표들 국감 줄소환

라임·옵티머스 사태에 증권사 대표들 국감 줄소환

기사승인 2020. 09. 2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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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줄줄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을 요구받았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환매중단과 관련해 소환됐고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이사는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 장석훈 삼성증권 사장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고소장과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됐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는 25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2020년도 ‘국정감사계획서 증인·참고인 출석요구의 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국감에 참석하게 된 증인은 19명, 참고인은 12명이다. 이번 정무위 국감에는 증인·참고인 명단에 증권사 CEO들도 포함됐다. 이들이 출석요구에 응한다면 다음달 열리는 금감원 국정감사의 증인으로 국회에 서게 된다.

먼저 내달 12일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는 장석훈 삼성증권 사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고소장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실로부터 증인 출석을 요구받았다.

정부가 추진하는 뉴딜 펀드에 비판적인 내용을 담은 투자보고서를 냈다가 삭제한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12일 금융위 국감에 참고인으로 소환된다. 야당은 최 연구원이 청와대의 압력을 받아 보고서를 내렸다고 주장한다.

정영채 대표는 옵티머스펀드 불완전 판매 혐의와 관련해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으로부터 증인 출석을 요구받았다. 오익근 대표는 라임펀드 불완전 판매와 관련해 여야의원들의 증인신청으로 국감장에 출석한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의원과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이 요구했다. 두 대표는 다음달 13일 금융감독원 국감에 증인으로 나선다.

이밖에 강성모 우리은행 부행장과 박성호 하나은행 부행장 등 은행권 인사들도 각각 채용비리 피해자 구제대책, 사모펀드 불완전판매 관련 증인으로 국감장에 선다.

옵티머스 투자와 관련해 한국마사회 노무후생부 관계자와 한국전력 노사협력처 관계자, 농어촌공사 노사협력부 관계자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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