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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MLB 정규리그 종료…류현진·김광현 맹활약, 추신수 7년 텍사스 계약 마무리

2020 MLB 정규리그 종료…류현진·김광현 맹활약, 추신수 7년 텍사스 계약 마무리

기사승인 2020. 09. 2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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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nkees Blue Jays Baseball <YONHAP NO-1414> (AP)
류현진 /AP연합
올 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선 ‘코리안 빅리거’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나란히 정규리그 활약을 바탕으로 포스트시즌(PS) 무대에 오른다. 반면 ‘추추트레인’ 추신수(38)는 소속팀의 PS 탈락으로 텍사스에서의 빅리그 생활을 마무리했다. 부상 회복 중인 최지만(29·템파베이 레이스)은 가을야구에서 복귀를 노린다.

올 시즌 4년간 8000만 달러의 자유계약(FA)으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둥지를 옮긴 류현진은 젊은 팀의 ‘에이스’로서 제 역할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베테랑 류현진은 젊은 토론토 선수들의 멘토 역할을 했고, 매 경기 흔들림 없는 모습으로 ‘류현진이 선발 등판 하는 날에는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신을 줬다. 류현진은 개인 승운이 따르지 않아 12경기에서 5승에 그쳤지만, 팀은 류현진이 등판한 경기에서 9승(3패)을 거뒀다.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인 25일 양키스전에서는 7이닝 무실점 역투를 선보이며 평균자책점을 2.69로 낮췄다.

김광현은 류현진과 같은 날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두 선수가 동시에 승리함에 따라 2005년 8월 25일 박찬호(당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서재응(당시 뉴욕 메츠) 이후 15년 만에 ‘한국인 투수 동반 선발승’ 기록도 썼다.

Brewers Cardinals Baseball <YONHAP NO-2766> (AP)
김광현 /AP연합
김광현은 빅리그 데뷔시즌에서 3승 무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62라는 엄청난 성적을 거뒀다. 김광현은 포지션 이동과 신장 경색 부상 등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규정 이닝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4경기 연속 5이닝 이상·비자책 행진을 이어가며 현지 매체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세인트루이스가 힘겹게 가을 잔치에 합류함에 따라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에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게 됐다. 김광현은 잭 플래허티, 애덤 웨인라이트를 잇는 팀의 3선발 투수로 빅리그의 가을을 경험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신수는 28일 정규리그 최종전을 끝으로 텍사스와의 7년 계약을 마무리했다. 이날 텍사스 구단의 배려로 부인 하원미씨와 두 아들과 딸이 지켜보는 가운데 첫 타석에서 번트 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마지막 경기 출전의 아쉬움을 달랬다. 텍사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해 이날 경기가 텍사스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추신수는 부상 공백으로 올 시즌 33경기 출전에 그쳐, 타율 0.236, 5홈런, 15타점, 6도루를 올렸다. 텍사스에서 7년 동안 799경기 타율 0.260와 114홈런 355타점 52도루 등을 기록했다. 지난해엔 24개 홈런으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세우는 등 텍사스에서 4차례 2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BASEBALL-MLB-TEX-HOU/ <YONHAP NO-0341> (USA TODAY Sports)
추신수 /USA투데이스포츠연합
지난 13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던 최지만은 가을야구에서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비 훈련까지 소화하는 등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중이다. 공교롭게도 최지만의 소속팀 템파베이의 포스트시즌의 첫 상대는 류현진의 토론토다. 올 시즌 한 차례도 성사되지 않았던 최지만과 류현진의 한국인 메이저리거 투타 맞대결이 열릴지도 관심사다. 최지만은 올 시즌 42경기 타율 0.230, 3홈런, 16타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는 30일부터 포스트시즌 일정에 들어간다. 올해 포스트시즌은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 3개 지구 1∼2위 팀과 이들을 제외한 팀 중 승률이 높은 4개 팀(AL 2개 팀·NL 2개 팀)이 참가하는 가운데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 2승제)-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챔피언십시리즈-월드시리즈(이상 7전 4승제) 순으로 진행된다.

양대 리그 챔피언이 맞붙는 116번째 월드시리즈는 10월 21일 텍사스 레인저스의 홈구장인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다. 월드시리즈가 한 장소에서만 열리는 건 1944년 같은 구장을 공동 홈으로 썼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세인트루이스 브라운스(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전신)의 대결 이래 76년 만이다.
Red Sox Rays Baseball <YONHAP NO-1340> (AP)
최지만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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