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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휴장 이후 국내 증시 전망은…“저가 매수 유입”

추석 휴장 이후 국내 증시 전망은…“저가 매수 유입”

기사승인 2020. 09. 2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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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휴장 이후 국내 증시는 어떤 흐름을 보일까. 증권가에선 9월 증시 변동성 확대장이 10월에도 이어질 전망으로 비슷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기술적 측면에서 가격 매력 부각을 점쳤다. 코스피 상대강도지수가 과매도 영역에 근접해 기술적 반등을 노리는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코스피는 2308.08로 장 마감했다. 이달 들어 코스피는 1.8% 하락했다. 이달 초 2400선을 회복했지만 글로벌 변동성 확대로 2300선으로 내려앉았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국내에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해외에선 미국 정치권의 추가부양책 협상지연이 하락 압력을 키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시기상 추석 연휴를 앞둔 점도 불확실성에 민감한 투자자들이 일시적으로 발을 빼도록 만들었다는 진단이다.

향후 2주 코스피 밴드는 2220~2340포인트로 제시했다. 우선 추석 전 2거래일 동안은 지수가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 통상 추석이나 설날 같은 명절 전에는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중립화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이다.

시장이 기술적 반등에 나선다면, 관심을 가져할 업종 1순위는 낙폭 과대주다. 한국 증시의 단기 급락 이후엔 항상 낙폭 과대주가 가장 빨리 반등에 나섰다. 다만 무턱대고 가격 하락폭이 확대된 업종을 살 수 없기에 이익 모멘텀을 같이 고려해야 한다. 대표 업종으로 의약품, 화학, 운수장비(자동차) 등을 꼽을 수 있다.

SK증권은 증시 이벤트로 미국 비농업고용지표 발표(10월 2일), 민주당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후임 대법관을 지명한 이후 경기부양책의 낮아진 합의 가능성 등 갈등의 골이 깊어진 미국 정치문제, 미국의 대선후보 첫 TV토론(9월 29일)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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