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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50명 이하 큰 의미 없어, 추석 이후에도 이어져야”

“신규확진 50명 이하 큰 의미 없어, 추석 이후에도 이어져야”

기사승인 2020. 09. 2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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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 사진 = 연합
29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49일 만에 50명 아래로 떨어졌다. 그러나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가 감소한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며, 추석 연휴 이후에도 확진자 규모가 유지 또는 감소세를 보여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추석 특별방역기간 이후 상황 위험도 등을 평가해 그 이후의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할 방침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8명으로, 지난달 11일 34명 이후 49일 만에 처음으로 30명대로 내려왔다. 이 가운데 국내발생 확진자는 23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15명이다. 확진자 수는 평일인 월요일 검사 건수가 반영된 통계로, 코로나19 확산세는 확연히 진정된 모습이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 규모 감소세가 추석 연휴때까지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50명 이하로 내려온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면서도 “일일 확진자 수보다는 전반적으로 확진자 발생이 감소 추세에 있다는 사실을 의미있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등락을 반복하지만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에 있다고 보고 있고 추석 연휴까지 이어지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며 “5월과 8월 연휴 직전 확진자가 상당 부분 감소했으나 연휴를 거쳐 확진자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추석 특별방역기간을 2주 설정한 것도 과거 사례를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방역당국은 추석 특별방역기간 이후 확진자 발생 정도, 위험도 등을 평가해 거리두기 단계를 정할 계획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특별방역기간 2주차인 10월 5일부터 11일까지의 상황, 위험도 등을 평가한 뒤 그 이후의 거리두기 단계를 설정해야 한다”며 “생활방역위원회, 중대본의 논의를 거쳐 이후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또 추석 연휴 기간 방역 수칙을 지켜 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은 “추석 연휴 기간 이동이 많아지고 밀집 가능성이 높아지는 위험 요인을 철저히 관리해 가을·겨울철 재유행으로 가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추석에 고향을 방문하게 되면 어르신들이나 가족들이 모인다. 60대 이상의 (코로나19에 대한) 위험도를 본다면 가급적이면 그런 접촉을 최소화하는 게 중요하다”며 “가더라도 대중교통이나 휴게소를 이용할 때 핵심방역수칙인 마스크를 제대로 쓰고 거리두기를 통해 접촉의 밀집도를 낮춰야 한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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