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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에 피격 사망한 공무원, 서해상 수색 11일째…“현재까지 특이점 없어”

北에 피격 사망한 공무원, 서해상 수색 11일째…“현재까지 특이점 없어”

기사승인 2020. 10. 0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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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연평도 인근 해상서 수색하는 해경
인천해양경찰서는 사망한 해양수산부 산하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어업지도원 A(47)씨의 유류품 등 증거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500t급 함정 3척과 300t급 1척을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 투입해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연합
서해 소연평도 부근에서 실종됐다 북한군에 피격돼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시신을 찾기 위한 군 당국의 수색이 11일째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특이점은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1일 전해졌다.

수색을 담당하고 있는 해양경찰청은 지난 21일 실종된 해수부 소속 어업지도원 A(47)씨의 시신을 찾기 위해 연평도와 소청도 인근을 수색한지 11일째 흘렀지만 별다른 진척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이날 수색에는 해경과 해군 함정을 비롯해 관공선 8척 등 선박 35척이 동원돼 서해상 사고발생 지점을 샅샅이 뒤졌다. 수색 작전엔 항공기 7대가 추가 투입돼 대대적인 작업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A씨의 시신과 소지품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남쪽 구역으로 떠밀려 올 것을 대비해 연평도 서쪽부터 소청도 남쪽까지 6개 구역으로 나눠 수색 작업을 벌였다. 이날 진행된 수색 구역은 가로 96km, 세로 18.5km에 이른다. 해경 관계자는 “기존 8개로 나눴던 수색 구역을 6개로 조정했지만, 수색 범위는 유지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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