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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수출 7.7% 증가…총수출 400억·일 평균 20억달러 기록

9월 수출 7.7% 증가…총수출 400억·일 평균 20억달러 기록

기사승인 2020. 10. 0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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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자동차 등 주력 품목서 성장세 회복
코로나19 장기화·미중 갈등은 우려
9월 우리나라 수출이 7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총수출 400억달러와 일평균 수출액 20억달러를 동시에 달성하면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반도체와 자동차 등 우리나라 주력 수출 품목들이 활기를 찾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조업일수 영향이 반영된 데다, 코로나19 장기화와 미중 무역갈등 등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안심하기 이르다는 관측도 나온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9월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7.7% 늘어 코로나19 이후 처음이자 7개월 만에 성장세로 전환했다. 수출 증가율 7.7%는 2018년 10월(22.5%) 이후 2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9월 총수출 규모는 480억5000만달러, 일평균 수출액은 20억9000만달러로 모두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치상으로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여기에는 조업일수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에는 추석 연휴가 9월이었지만, 올해는 10월로 밀리면서 조업일수가 2.5일 늘었다. 조업일수 효과를 배제할 경우 일평균 수출은 4.0% 감소했다.

하지만 반도체와 자동차에서 수출 회복세가 나타난 점은 긍정적인 신호다.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플러스를 기록한 품목은 총 10개로, 코로나19 이후 가장 많았다. 특히 우리나라 수출의 1∼3위 품목인 반도체(11.8%), 일반기계(0.8%), 자동차(23.2%)는 23개월 만에 성장세를 나타냈다. 반도체는 3개월 연속 플러스를 이어가며 올해 처음으로 90억달러대를 돌파했다.

자동차도 6개월 만에 플러스로 돌아서면서 올해 처음으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냈다. 가전과 이차전지, 바이오헬스, 컴퓨터, 차부품, 섬유, 철강 등도 성장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선박(-3.0%), 디스플레이(-1.9%), 섬유화학(-5.3%), 무선통신기기(-11.4%), 석유제품(-44.2%) 등은 마이너스가 계속됐다.

또한 최대 시장인 중국으로의 수출이 8.2% 증가하는 등 미국(23.2%), EU(15.4%), 아세안(4.3%)을 포함한 4대 시장이 23개월 만에 모두 성장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와 미·중 갈등과 같은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어 수출 활기를 찾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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