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12.3조 ‘어닝서프라이즈’…7분기만 10조 뚫었다(상보)

삼성전자는 3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66조원, 영업이익 12조3000억원을 거뒀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6.4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8.1% 상승한 수치다. 지난 2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50.9% 늘어났다.

이번 잠정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인 매출 63조8065억원, 영업이익 10조3980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넘어서기는 2018년 4분기(10조8000억원) 이후 7개 분기만이다.

이번 잠정 실적 발표에는 사업 부문별 세부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만 잠정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