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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장외주식시장, 연간거래대금 첫 1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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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주 기자

승인 : 2020. 10. 1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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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 전경./제공=금투협
금융투자협회는 한국장외주식시장(K-OTC) 연간 거래대금이 시장을 개설한 2014년 8월 이후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2019년 연간 거래대금 9904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연중 1조원을 달성한 것이다.

K-OTC 거래대금 증가는 중소·중견기업 소액주주 대상 양도소득세 면제 및 증권거래세 인하 등 세제혜택과 HTS·MTS 등을 통한 매매로 거래편의성을 높인 점이 주요했다. 또한 K-OTC에서의 상장사례 증가와 공모주 투자의 대안으로 비상장주식에 대한 투자자 관심 증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K-OTC의 2020년 일평균 거래대금은 약 51억원으로 지난 4년 사이 약 8배 증가했다. 2020년 총 10 곳이 신규 거래기업으로 참여하는 등 기업 진입도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남달현 금투협 시장관리본부장은 “시장이 활성화됨에 따라 기업의 적정가치 평가와 이미지 제고 등 K-OTC 거래의 장점이 부각되면서 기업들의 진입 문의 역시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마케팅 및 관계기관 협력을 통해 거래기업을 확대하고, 투자정보 확충과 제도개선노력을 병행해 시장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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