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101501010008753 | 0 | 방탄소년단./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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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이틀 째를 맞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주가 하락세가 가파르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빅히트는 이날 20만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종가 25만8000원과 비교해 22.29% 떨어진 금액이다.
앞서 빅히트는 상장 첫 날인 지난 15일 ‘따상’에 실패하며 기대 이하의 주가 성적표를 받은 바 있다. ‘따상’이란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뒤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뜻한다. 빅히트의 공모가는 13만5000원, 시초가는 27만원이다.
빅히트 주가가 급락하는 것은 그간 공모주 열풍을 지켜봤던 투자자들의 ‘학습 효과’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빅히트와 함께 기업공개(IPO) 대어로 불리는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 또한 상장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주가 하락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