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이엔블랙야크, 청계산에 ‘페트병 분리 배출 수거기’ 설치

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 중요성 알리기

제공=블랙야크

비와이엔블랙야크가 17~18일 서울 서초구 블랙야크 청계산점에 투명 페트병 수거기를 설치했다.

블랙야크는 ‘산수음료’와 함께 등산객들에게 생수를 나눠주고 직접 페트병 라벨을 떼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블랙야크는 청계산점을 시작으로 전국 매장에 투명 페트병 수거기를 설치한다.

분리배출로 수거된 페트병 15개는 ‘K-rPET’ 티셔츠 한 장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K-rPET 티셔츠는 블랙야크가 화학섬유 제조기업 티케이케이칼과 손잡고 지난 8월 출시했다. 국내에서 수거된 페트병에서 뽑아낸 재활용 섬유로 만든 옷이라는데 의미를 더한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자원 재활용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정착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이 재활용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실행으로 옮길 수 있는 시스템적인 계기가 필요하다”며 “이번 수거기 설치를 시작으로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투명 페트병 재활용에 대한 소비자들의 이해와 동참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