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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하던 현대차 코나EV 화재 발생…벌써 14번째

충전하던 현대차 코나EV 화재 발생…벌써 14번째

기사승인 2020. 10. 18.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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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중 불 난 코나 전기차<YONHAP NO-3007>
지난 17일 오전 3시 40분께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주민자치센터 주차장에 세워진 코나 전기차(EV)에서 배터리 충전 중 불이 났다./연합
현대자동차가 잇따른 화재로 리콜을 실시한 가운데 코나 일렉트릭(EV)에 또 다시 화재가 발생했다.

1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3시 40분께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주민자치센터에서 충전중이던 코나 EV에 불이났다.

이번 화재를 포함해 코나 EV는 2018년 출시 이후 국내 10건, 해외 4건 등 총 14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나 EV의 유력한 추정 화재 원인은 고전압 배터리의 셀 제조 불량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조사결과 제조 공정상 품질불량으로 양(+)극판과 음(-)극판 사이에 있는 분리막이 손상돼 내부 합선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에 현대차는 지난 16일부터 전 세계 총 7만7000대의 코나 EV에 대한 리콜을 실시했다. 구체적으로 국내 2만5564대, 북미 1만1137대, 유럽 3만7336대, 중국과 인도 등 기타 지역 3000여 대 등이 포함된다.

현대차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업데이트 이후 점검결과 배터리에 이상 징후가 발견될 경우 배터리를 즉시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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