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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91명 중 해외유입 34명…프랑스 10명·러시아 8명 등

신규확진 91명 중 해외유입 34명…프랑스 10명·러시아 8명 등

기사승인 2020. 10. 2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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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감천항 정박 러시아 국적 냉동 화물선 A호./ 사진 = 연합
21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9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과 비교해 지역발생과 해외유입 확진자 모두 증가했지만, 상대적으로는 해외유입 사례가 30명대로 급증한 영향이 더 컸다. 특히 프랑스발(發) 확진자 증가에 더해 부산항에 정박 중인 러시아 선박에서 무더기로 확진자가 나오면서 방역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보다 91명 늘어난 누적 2만5424명이라고 밝혔다.

새로 확진된 91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7명, 해외유입이 34명이다. 지역발생 57명의 경우 서울 13명, 경기 21명, 인천 6명 등 수도권에서만 40명이 나왔다. 그 밖에 부산 10명, 대전 4명, 경북 2명, 울산 1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4명으로 이 중 22명은 검역단계에서, 나머지 12명은 서울(4명), 경기(3명), 강원(2명), 광주·충북·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프랑스가 10명으로 가장 많고 러시아가 8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미얀마·미국 각 3명, 키르기스스탄·이라크 각 2명, 우즈베키스탄·방글라데시·인도·쿠웨이트·영국 ·세네갈 각 1명이다. 확진자 중 내국인이 9명, 외국인이 25명이다.

입국 시 PCR(유전자증폭) 음성확인서를 내야 하는 방역강화 국가 입국자는 감소했으나 최근 확진자가 대거 늘어나고 있는 유럽에서 확진자가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환자는 2만3584명으로 전날보다 118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는 70명이다. 사망자는 전날 3명이 발생해 누적 450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7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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