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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감사원 감사는 월성 1호기 폐쇄와 관련한 여러 판단 요인 중 한 가지인 경제성 평가에 대해서만 점검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감사원에서도 이번 감사 결과를 월성 1호기에 대한 종합적인 판단으로 볼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조기 폐쇄는 경제성뿐 아니라 주민 수용성,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월성 1호기에 대한 소모적인 논쟁을 멈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원내대표는 오는 26일까지 국민의힘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추천위원회 후보추천을 하지 않을 경우 공수처법을 개정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그는 “민주당은 공수처의 원만한 출범을 위해 석 달 넘게 인내하고 양보하며 야당을 존중해왔다”며 “이제 시간 끌기를 그만하고 추천위원을 할건지 말 건지에 대한 입장 태도를 명료하게 밝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공수처 발족과 라임·옵티머스 의혹 특검 도입을 동시에 처리하자는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제안에는 “무슨 관계인지 납득할 수가 없다”며 반대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