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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포인트건강] 담낭염 예방하려면 저지방식·규칙적 식생활 중요

[원포인트건강] 담낭염 예방하려면 저지방식·규칙적 식생활 중요

기사승인 2020. 10. 2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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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포인트건강
담낭에 염증이 발생한 것이 담낭염이다. 담낭염이나 담성 통증의 원인은 담석증으로, 급성 담낭염과 만성 담낭염으로 나뉜다. 비만인구 증가로 담석 없이도 담낭염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담낭에 지방 침착이 발생할 수 있고 담즙에 콜레스테롤 분비가 증가하거나 다양한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분비로 담낭의 담즙 분비 및 수축 기능에 이상이 생겨 염증이 발생하는 무결석성 담낭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21일 의료계에 따르면 급성 담낭염의 경우 90% 이상이 담석이 담낭관을 폐쇄하면서 생긴다. 심한 우상 복부 통증, 발열, 오심,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인다. 담석이 담낭 내 담즙 유출 경로를 폐쇄하면 일차적으로 담낭이 심하게 팽창되고 담즙은 무균상태로 유지되거나 이차적으로 감염 될 수 있다. 급성 담낭염의 5~10%는 담석 없이 발생하는 무결석성 담낭염이다. 심한 외상, 화상, 지연 진통 후의 산후기, 수술 후, 장기간 비경구적 정맥 영양 공급 등이 위험요소다.

만성 담낭염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서 동반되는 담낭의 병리학적 변화를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담낭에 존재하는 담석이 지속적으로 담낭을 자극해 염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증상이 애매해 진단도 어렵다. 대부분 복부 팽만감이나 불편감을 동반한 환자에서 복부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거나 건강검진에서 시행하는 상복부 초음파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된다.

담낭염은 내·외과적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담낭 내압의 감압을 위한 금식, 위 내용물 배액 등의 보존치료 및 탈수·전해질 교정을 위한 수분공급과 복통조절, 패혈증의 예방 및 화농성 합병증 치료를 목적으로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이 내과적 치료법이다. 내시경적 역행성담췌관조영술이나 경피적간담즙배액관(PTGBD) 삽입을 통한 보존치료도 있다. 유증상 담낭염 환자의 근본적인 치료 원칙은 외과적 치료다. 급성 담낭염은 임상적인 양상으로 진단하며 마취나 수술을 하는 데 특별한 문제가 없는 경우 담낭절제술을 통해 치료한다. 만성 담낭염은 반복되는 담성 산통과 지속적인 혹은 반복적인 염증이 특징으로, 담낭절제술로 치료한다.

이진호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외과 교수는 “담낭염 환자는 담낭의 수축과 담도의 심한 발작을 예방할 수 있는 당질 위주의 저지방 식단이 좋다”면서 “장기적으로 과도하게 지방 섭취를 제한할 경우 담즙 배설과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를 악화시키므로 담낭염이 안정기에 들어가면 필수지방산의 섭취를 위해 식물성 기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평소 규칙적인 식사습관을 갖는 것이 좋고, 술이나 카페인·탄산음료·자극성 식품과 가스를 형성하는 음식의 과량 섭취는 피하는 것이 담낭 수축 촉진으로 인한 통증 발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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