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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2020] 서울대 국감서 쏟아진 ‘나경원 아들 특혜 의혹’ 추궁…강민정 의원 “명백한 엄마 찬스”

[국감 2020] 서울대 국감서 쏟아진 ‘나경원 아들 특혜 의혹’ 추궁…강민정 의원 “명백한 엄마 찬스”

기사승인 2020. 10. 2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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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의원 "국비로 특정 개인의 아들 연구발표 집행한 것" 지적
오세정 총장 "외부인에 연구시설 개방 문제 없어…다른 사람도 기회 가질 수 있도록 방법 강구"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6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의 서울대학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이병화 기자
여권 의원들이 22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서울대학교 국정감사에서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아들 특혜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강민정 열린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세정 서울대 총장에게 “연구비 내역을 보면 국비인 서울대 연구비로 특정 개인의 아들 연구발표를 집행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오 총장은 “연구비 카드 활용 내역이 없다고 돼 있다”며 추후 확인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강 의원은 “얼마 전 안타깝게 사망한 택배 노동자의 아들이 연구해서 국제학술학회에 발표하겠다고 하면 서울대 실험실을 한 달 동안 빌려준다던가, 발표 비용을 연구비로 댄다던가 등 이런 게 가능했을 것으로 생각하냐”며 “누가 봐도 명백한 특권·특혜이고 나 전 원내대표의 엄마 찬스”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오 총장은 “외부인에게 연구시설을 개방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 지금 나 전 원내대표 아들 문제는 그런 기회를 다른 사람이 가질 수 없다는 것”이라며 “그런 기회를 다른 사람도 가질 수 있도록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씨가 고등학생 시절 작성한 논문 포스터에 김씨의 소속이 ‘서울대 대학원’으로 표기된 부분도 지적했다.

서 의원은 “서울대 소속이 아닌 사람이 서울대 소속으로 연구 성과물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 가능한 거냐”고 질문하자, 오 총장은 “그렇게 하면 안 된다”며 “소속을 잘못 쓴 것은 명백하게 교수의 잘못”이라고 답했다.

또 서 의원은 “유모 교수는 아들을 미국 고교생 대상 경진대회에 참가를 도와달라는 나 전 원내대표의 부탁을 받고 의대 의공학 연구실에서 연구를 수행하게 했다고 나와 있다”며 서울대 연구진실성 위원회 결정문의 일부 내용도 언급했다.

한편 나 전 원내대표는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직접 국정감사장에서 국민들과 의원들에게 설명할 기회를 달라”며 자신을 서울대 국감의 증인으로 채택해달라는 취지의 글을 게재했으나 이날 증인으로 채택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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