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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국감] “이니스프리, 지난해 가맹점 103곳 계약 해지”

[2020 국감] “이니스프리, 지난해 가맹점 103곳 계약 해지”

기사승인 2020. 10. 2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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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실, 공정위 이니스프리 정보공개서 분석
신규 출점 0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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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동 국민의힘 의원
이니스프리 가맹점이 지난해에만 103곳이 문을 닫았다. 신규 개점한 가맹점은 단 한 곳도 없었다.

22일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이니스프리 정보공개서’에 따르면 이니스프리 가맹점 수는 2017년 765곳에서 지난해 647곳으로 줄었다. 3년새 103곳이나 문을 닫은 것이다.

이니스프리는 아모레퍼시픽의 대표적인 가맹사업 브랜드다. 2018년말 기준 국내 전체 화장품 가맹점의 61%를 차지하고 있다. 이니스프리 가맹점이 줄지어 문을 닫은 이유는 최근 2~3년새 매출 감소폭이 커졌기 때문이다.

정보공개서를 살펴보면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이니스프리 가맹점에서 취급하는 제품을 27개 온라인 유통망에 공급했다. 올해는 지난해의 두 배인 54개 온라인 유통망에 이니스프리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온라인 유통망 이외에도 아모레퍼시픽은 가맹점에 공급중인 제품을 가맹점 영업지역내 마트, 백화점 등의 매장에 공급 중이다. 올해 정보공개서에는 이마트·롯데백화점·HDC신라용산면세점 등 무려 263개의 매장에 이니스프리 가맹점에 취급 중인 상품을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가맹점의 평균매출액은 27~35% 감소했다.

유 의원은 “가맹사업법의 주무부처로서 공정위에 가맹점과 온라인 시장 간에 분명한 원칙과 새로운 질서 수립해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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