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오는 27일(한국시간) 오전 5시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리는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5경기(7골 2도움)와 유로파리그 3경기(예선 2경기 포함 2골 2도움)를 합쳐 총 8경기에서 9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한 골만 더 넣으면 5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게 된다. 또한 6라운드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면 최근 연속골(정규리그 2경기·유로파리그 1경기) 행진을 4경기로 늘리게 된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번리전 원더골’로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공교롭게도 손흥민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번리를 상대로 두 자릿수 득점 도전을 앞두게 됐다.
손흥민은 번리전에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8일 2019-2020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전반 32분 자기 진영 페널티 지역 부근에서 볼을 잡은 뒤 ‘폭풍 질주’로 자신을 둘러싼 수비수 5명을 뚫어낸 뒤 최종 수비수까지 6명을 따돌리고 득점에 성공했다. 이 골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하는 ‘2019-2020 버드와이저 골 오브 더 시즌’으로 뽑혔다.
손흥민은 당시 원더골로 시즌 열 번째 골을 기록하며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는 기쁨도 맛봤었다. 그로부터 10개월이 지나 다시 번리를 상대하는 손흥민은 또 한번 두 자릿수 득점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는 24일 구단 공식 트위터에 손흥민의 ‘70m 드리블 원더골’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 ‘다음 상대는 번리. 오! 한 번 더 넣죠’(Burnley up next. Oh, go on then…)라는 글을 남기며 손흥민의 활약을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