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대한신장학회, 투석환자 10만명 시대…국가 등록제 추진

대한신장학회, 투석환자 10만명 시대…국가 등록제 추진

기사승인 2020. 10. 26. 14: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clip20201026140126
국내 투석치료 환자 10만명 시대를 맞아 대한신장학회가 투석환자 국가등록제를 추진한다.

26일 학회 측에 따르면 지난 1985년부터 시작된 학회의 등록사업은 회원 자율에 의존하기 때문에 전국 기관 등록률이 약 50% 수준이다. 이에 따라 학회는 투석 치료를 시작하는 신부전환자들을 전국 모든 의료기관이 의무적으로 국가 데이터베이스에 등록하도록 하는 투석환자 국가등록제를 추진키로 했다.

미국과 영국 등 해외에서는 투석환자 등록제가 법제화돼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투석환자의 양적인 증가에 비해 환자의 삶의 질이나 예후에 대한 체계적인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되 있지 않은 상태다.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양철우)는 우리나라에서 투석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수는 매년 증가하여 현재 10만명을 넘어섰다고 보고하였다. 이제 투석환자와 투석치료기관은 우리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앞으로 고령화 및 당뇨,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 증가로 인하여 투석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철우 학회 이사장(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이제 우리나라도 투석환자들을 위한 관리 체계 구축은 더 이상 미룰 수 있는 일이 아니다”며 “그 첫단계로서 투석환자를 대상으로한 국가차원의 등록사업이 필요한 시점이 됐다”고 말했다.

투석환자 국가등록제는 투석치료 시작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 자료수집시점을 체계적으로 설정하고 투석시작, 투석환자 전원 또는 신대체요법 변경, 사망 등 각 시점에서 필요한 임상자료를 수집하는 것이 목표다.

이렇게 모인 자료를 바탕으로 투석시기, 투석질 관리 및 사망률 등에 대한 분석을 통해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학회 측은 설명했다. 나아가 투석치료의 표준화를 위한 진료지침과 투석환자의 삶의 질과 예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하는 것이 목표라고 학회 측은 강조했다.

박종하 학회 등록이사(울산대학교병원 신장내과)는 “투석환자 국가등록제를 통해서 말기 신부전 환자의 생존률 및 삶의 질이 향상되고 국민 의료비 절감과 국가 보건 재정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더.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댓글
기사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