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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모든 사업부 초과 성장…4분기 실적도 안정적”

“삼성전기, 모든 사업부 초과 성장…4분기 실적도 안정적”

기사승인 2020. 10. 2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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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27일 삼성전기에 대해 모든 사업부가 초과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7000원을 유지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추정치를 각각 4.3%, 10.3% 상회하는 2조2900억원, 3025억원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특히 MLCC가 스마트폰과 전장용 제품을 중심으로 출하량 기준 전 분기 대비 15%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모듈 사업부도 갤럭시 노트20 출시에 힘입어 외형과 수익성 모두 개선됐다. 기판 사업부도 FC-CSP와 FC-BGA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노 연구원은 “전통적으로 4분기는 전자부품 업체들의 재고조정 시기이지만 금번 4분기의 경우 카메라 모듈을 제외한 타 사업부는 전분기 대비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Soft Landing할 것”이라며 “특히 전세계적으로 전기차 등 완성차 수요가 증가하면서 4분기 MLCC 매출액에서 전장 비중은 10%대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가.

또한 그는 “MLCC의 경우 4분기에도 ASP가 안정화된 가운데 출하량 증가가 예상되며, 기판 사업부의 경우 Rigid Flex, 5G용 SIP, FC-BGA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5% 증가하고,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노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4분기 매출액은 2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2690억원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노 연구원은 “삼성전기가 중국 Tianjin을 중심으로 전장용 MLCC 생산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범세계적인 5G 수요 확대를 감안할 때 MLCC와 기판 사업부 실적은 2021년에도 양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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