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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장희진의 ‘Welle

[투데이갤러리]장희진의 ‘Welle

기사승인 2020. 10. 2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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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 장희진
Welle(117x91cm Gouache, gel on modeling made canvas 2020)
장희진 작가는 2001년부터 지금까지 직접 수공으로 제작하는 요철 캔버스 위에 ‘반전 페인팅’을 선보이고 있다.

‘반전 페인팅’이란 단순히 이미지를 그려넣는 회화 방식이 아닌, 이미지가 없는 허공의 빈 부분을 채색함으로써 이미지가 드러나게끔 하는 것이다. 이러한 작업 방식은 작가의 독창적 창작 방식으로 화단의 평가를 받고 있다.

그의 작품은 조수에게 맡기거나 공방에 일거리로 위탁하는 것이 아닌, 순전히 손과 의도 그리고 수없이 매만지는 시간으로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이러한 느린 창작에는 작가의 고집이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

오랜 연구와 실험을 통해 만들어진 요철 캔버스 위에 그려진 자연을 담은 무늬와 색은 경쾌하면서도 깊은 무게감을 보여준다.

갤러리 오 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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