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지난 8월 잠정 중단했던 ‘모든 요일 6천원 할인’ 이벤트를 오는 30일부터 다시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행사는 침체된 영화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영진위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1∼9월 영화관 관객 수가 전년 대비 70.8% 감소했다.
할인권은 전국 영화관 485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1장당 6000원 할인 혜택이 주어지지만, 정가가 6000원 이하인 관람권은 최소 1000원을 내야 한다.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씨네Q 등 복합상영관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 이 때 받은 할인권은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해당 기간에 준비된 할인권이 모두 소진되지 않으면, 다음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추가로 배포된다. 추가로 배포된 할인권은 그 주 일요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독립영화전용관과 작은영화관 등은 30일부터 선착순으로 현장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살 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