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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독감 예방접종 적극 참여 당부, 전문가 판단 믿어달라”

정세균 총리 “독감 예방접종 적극 참여 당부, 전문가 판단 믿어달라”

기사승인 2020. 10. 2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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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회의 주재하는 정세균 총리
정세균 국무총리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28일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에 대해 “전문가의 판단을 믿고 건강관리에 유의하시면서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예방접종은 중단없이 계속돼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과학적 판단 결과”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올해는 일부 백신에서 상온노출과 백색입자 발생이 있었고 예방접종 후 사망사례 신고가 늘어나면서 아직도 접종을 주저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다”며 “국가예방접종 대상자 약 1900만명 중, 어제까지 접종을 마치신 분은 1060만명으로 56%의 진행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그 시기가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예방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또 정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에 대해 “이번 개편안은 거리두기 단계를 세분화하고, 획일적 시설운영 제한을 최소화하면서도 정교한 방역기준을 제시하는 한편 사회적 수용성을 높이는데 방점을 두고 있다”며 조속히 최종안을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해외유입 증가 우려, 코로나와 독감의 동시유행 가능성, 단풍철·핼러윈데이·연말 모임과 행사 등의 도전요인이 있다”며 “이러한 도전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은 결국 국민 여러분의 투철한 방역의식과 빈틈없는 실천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겨울철 감염 확산 위험성과 관련해 “방역당국은 실내 환기 등 각종 시설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적인 겨울철 방역수칙을 마련하고, 각 부처는 이를 기준 삼아 소관 분야별 시설 특성에 맞는 보다 정밀한 방역 지침을 미리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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