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연극배우 박정자(관악문화재단 이사장)가 연극 분야 발전과 문화 예술 진흥 기여의 공로를 인정받아 카자흐스탄 국립예술대학교(KazNUA) 명예박사 학위를 받는다.
박 이사장은 28일 오후 5시 서울사이버대학교 차이콥스키홀에서 바킷 듀센바예프 주한 카자흐스탄대사로부터 드라마 아트 박사(Doctor of Drama Arts) 학위를 수여 받는다.
박 이사장은 지난 1962년 ‘페드라’로 데뷔한 이래 57년간 연극 무대에 서 왔다. 지금까지 200여편의 연극과 9000일 이상 공연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더불어 12년간 연극인 복지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면서 예술인들을 위한 예술인 복지법 제정을 이끌어내기도 하는 등 문화 예술과 연극 분야에서 세운 업적을 인정받아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받게 됐다.
수여식에는 바킷 듀센바예프 주한 카자흐스탄대사를 비롯해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과 손숙 예술의전당 이사장,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 서울사이버대 이은주 총장 등이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