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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한국, 중부 지방 수해 가장 먼저 지원…진심으로 감사”

베트남 “한국, 중부 지방 수해 가장 먼저 지원…진심으로 감사”

기사승인 2020. 10. 2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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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에서 박노완 주베트남 한국대사가 한국 정부를 대표해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가 심각한 베트남 중부 지역에 30만달러의 인도적 지원금을 전달했다./사진=하노이 정리나 특파원
이달 초부터 집중호우로 인한 홍수·산사태와 최근 두 차례 걸친 태풍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중부 지역에 한국 정부가 가장 먼저 30만 달러(약 3억 3960만원) 상당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했다.

29일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에서 열린 베트남 중부지역 지원금 전달식에는 한국 정부를 대신해 박노완 주베트남 한국대사와 조한덕 코이카 베트남 사무소장이 참석했다. 베트남 측에서는 응우옌 호앙 히엡 농업·농촌개발부 차관이 참석했다. 히엡 차관은 “당초 응우옌 쑤언 끄엉 농업·농촌개발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중부 지방 피해 상황이 막심해 급하게 현장으로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히엡 차관은 “한국은 수해 피해가 심각한 베트남 중부에 가장 먼저 지원해 준 국가다. 베트남 정부와 베트남 국민들을 대표해 한국의 소중한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히엡 차관은 “이달 초부터 시작된 집중호우와 최근 제17호 태풍 ‘사우델’·제18호 태풍 ‘몰라베’가 연거푸 중부 지방을 강타해 피해가 막심하다”며 “정확한 피해 규모도 집계하지 못했고, 역사적 피해에 정부가 모든 역량을 집중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사는 “ 한국 정부를 대신해 중부 지역의 인명·재산 피해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잘 극복했던 베트남이 이번 수해 피해도 정부와 국민들이 합심해 잘 이겨낼 것이라 확신한다”고 답했다.

한국 정부의 이번 인도적 지원과 관련해 박 대사는 “베트남 중앙대책본부에서 긴급 피해 지원 요청이 왔고, 한국 정부가 이에 신속하게 30만 달러의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한 것”이라며 “이는 그만큼 한국이 베트남과의 관계를 중시하고 있다는 뜻이다. 또한 미래에도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신속히 대응한 것”이라 의미를 부여했다. 박 대사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코참)도 중부 지역 수해 복구를 위해 적극 동참 중이다. 베트남 국민들이 조속히 극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한덕 코이카 베트남 사무소장도 “한국 정부의 베트남에 대한 연대의 연장선상에서 코이카도 여성연맹을 통해 수해를 입은 중부지역 여성들에게 2만달러(약 2265만원)을 긴급 지원했다”며 “또한 중부 지방에서 진행됐던 사업들의 사후 관리 차원에서 추가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코이카를 비롯해 한국이 베트남 국민들과 마음을 함께 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 중부 지방은 이달 초 시작된 집중 호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하며 최소 130명이 숨지고 20명이 실종, 수만 가구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에 더해 28일 상륙한 제18호 태풍 몰라베로 인한 폭우와 강풍으로 최소 92명이 사망·실종됐다. 이와 함께 곳곳의 농경지와 주택이 침수되고 시설물이 파손되는 등 재산피해도 막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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