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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 “올해 모바일 안전보건교육, 전년대비 5배↑”

안전보건공단 “올해 모바일 안전보건교육, 전년대비 5배↑”

기사승인 2020. 10. 2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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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모바일을 활용한 산업현장 안전보건 교육이 지난해에 비해 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보건공단은 올해 모바일을 이용한 안전보건교육 이수현황을 분석한 결과 9월말까지 이용횟수는 134만9063회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기록한 26만3151회보다 413%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공단의 모바일 교육은 ‘위기탈출 안전보건’ 앱에 탑재된 ‘10분 안전교육’을 활용한 것으로, 올해 이용횟수가 급증한 것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체교육이 중단됨에 따라 사업장 단위별 소규모 현장교육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2017년 안전보건교육규정 개정에 따라 모바일을 활용한 교육도 법적 교육시간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된 점도 ‘10분 안전교육’ 활용도가 높아진 요인으로 꼽혔다.

총 4279종의 콘텐츠로 구성돼 있는 ‘10분 안전교육’은 업종과 직종·작업별로 재해사례, 위험요인, 예방대책 등의 내용으로 교육할 수 있다. 교육을 받은 후 공단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이수확인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근로자별 교육 이수 현황과 교육 실시 내역을 쉽게 관리할 수 있다.

공단은 내년부터 실감형 가상현실(VR) 콘텐츠를 600여개 정도 추가 개발해 교육의 효과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고광재 교육홍보본부장은 “코로나19로 모바일을 활용한 교육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재해예방 콘텐츠를 더욱 다양화하고 시간·장소에 따른 안전보건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지속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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