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회사 화이자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90% 넘는 효과를 보였다는 소식에 국내 금융주가 일제히 강세다.
오후 2시 29분 현재 KB금융은 전 거래일 대비 1800원(4.19%) 상승한 4만4750원을 가리키고 있다. 신한지주는 전장보다 1300원(4.09%) 오른 3만3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도 전 거래일보다 1850원 오른 3만4850원을 나타내고 있다. 우리금융지주도 전장 대비 280원 상승한 9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화이자 백신 소식이 나오며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한 데 따라 국내 금융주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주는 일반적으로 미국 금리와 함께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백신 관련 낭보로 경제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하고 있는 점도 ‘경기민감주’인 금융주의 상승을 이끄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