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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부 “일본해 명칭이 국제적 인정받았다” 주장.

일본정부 “일본해 명칭이 국제적 인정받았다” 주장.

기사승인 2020. 11. 1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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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이 정례 브리핑을 열어 국제수로기구 결정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일본정부는 “일본의 주장이 통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내각부 공식홈페이지
국제수로기구(IHO)가 디지털 해도에 일본해, 동해를 명기 하지 않고 고유번호를 표기하는 방식을 도입하기로 한 가운데 일본 정부는 “종이로 제작한 해도에 일본해 표기가 남게 된다”며 자국의 주장이 관철됐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17일 아사히 신문 , 산케이 신문 등 일본 주요 언론에 의하면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과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성 장관 등 스가 정권의 주요 인사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표명했다.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17일 오전 각의 후에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세계의 바다명칭을 정하는 국제수로기구가 온라인형식으로 연 총회에서 일본해의 단독표기를 결정하는 사무국장 보고서가 잠정적으로 승인되었다”고 밝혔다.

가토 관방장관은 또한 “이 보고서에는 국제적으로 확립된 유일한 명칭으로 ‘일본해’를 사용해 온 가이드라인 S-23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계속 현행 IHO 출판물로서 공개적으로 이용 가능하다고 기재돼 있다”고 강조 하며 가맹국이 총회 보고서를 확인하고 이달 말에는 확정될 것이라고 설명하며 “일본정부는 이 보고서가 정식 채택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그러나 디지털 해도에 고유번호 표기를 하기로 한 새로운 방침에 대해서는 “수로 관련 업무의 편리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평가하는 것에 그쳤다.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 역시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IHO의 총회 논의와 관련해 “일본의 주장이 제대로 통했다.”고 평가 했다. 모테기 외무상은 “종이지도에는 지금까지 그랬던 것 처럼 일본해만이 단독표기 된다”고 강조했다.

모테기 외무상은 “디지털 지도는 기본적으로 모두 숫자 표기이며 이는 일본해 뿐만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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