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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행정관이 기품원 직원 불러 혼냈다’ 보도 전혀 사실 아냐”

“‘청와대 행정관이 기품원 직원 불러 혼냈다’ 보도 전혀 사실 아냐”

기사승인 2020. 11. 17.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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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품원, 불량 전투식량 납품 관련 보도에 입장자료 발표
국방기술품질원 CI(국영문세로조합)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은 17일 “靑 대신 ‘전투식량 하자 개입’ 입장 낸 방사청…개입일까, 아닐까”라는 제목의 SBS 보도에 대해 입장자료를 내고 “기자의 문의를 받고 불필요한 의혹을 증폭시킬 것을 우려해 ‘5월 말경 (청와대에) 한 차례 설명한 것으로 안다’고 확인해 줬지만 보도에서처럼 ‘불렀다, B사의 문제를 잘 해결하라며 혼을 냈다’ 등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기품원은 “관련기관(청와대)으로부터 조달업무가 2020년 7월 1일부로 조달청으로 이관 되는 것을 앞두고 업무점검 차원에서 사업추진 경위를 설명해 줄 것을 요청받고, 일정 협의 후 찾아가 설명했다”고 설명했다.

또 기품원은 “보도에 언급된 ‘기품원이 나주시 판단대로 (계속 급식)했으면 C행정관은 아무런 얘기도 안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나 ‘C행정관은 기품원 직원들에게 왜 그렇게 하자 처리를 했나, 처음에는 문제 없다고 했다가 왜 다시 하자 처리했나라고 물었다고 기품원 측은 밝혔다’는 내용은 기자의 문의에 대해 설명할 당시 언급된 바 없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기품원은 “(청와대에) 사업추진 경위를 설명했던 5월은 B사의 하자조치 미이행에 따른 조치가 완료되고 소송이 진행 중으로 변경할 수 있는 여지가 없는 상황이어서 압력을 행사했다든지 부당한 업무에 개입하려 했다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고, 그런 사실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품원은 “앞으로도 법과 규정에 의해 정당하게 업무를 처리하며 장병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SBS는 전투식량 업체 B사가 불량 전투식량을 군에 납품했다는 취지의 보도를 했다. 이 보도를 통해 B사의 소재지인 전남 나주 출신 청와대 C행정관이 기품원 직원들을 청와대로 호출했고, 이와 관련해 기품원 핵심 관계자가 ‘기품원이 나주시 판단대로 (계속 급식)했으면 C 행정관은 아무런 얘기도 안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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