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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정부, 한심한 엇박자 정책으로 코로나 방역 위기 초래”

김종인 “정부, 한심한 엇박자 정책으로 코로나 방역 위기 초래”

기사승인 2020. 11. 1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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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발언하는 김종인<YONHAP NO-1713>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되는 것과 관련 “정부 스스로 한심한 엇박자 정책을 펼쳐 코로나 방역 위기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지난달부터 산발적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방역 당국이 확진자 증가를 경고했지만, 정부는 1000만명 분의 소비쿠폰을 지급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여름휴가 기간에도 비슷한 모양으로 2차 대유행을 겪은 바 있다”면서 “비슷한 사안에 대해 정치적으로 접근하고 선별적으로 대응하니 같은 실수가 반복된다”고 꼬집었다.

그는 최근 민주노총 집회 허용을 두고도 “국민 안전보다 민노총 권리가 먼저였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질병관리청 승격이 정치적 이벤트에 머물러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대본 통제에 따라 정부 정책이 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미국, EU, 일본 등 선진국들은 이미 상당량의 (코로나) 백신을 선점했다”며 “독감 백신 때 허둥지둥했던 모습에서 탈피해 백신 확보와 유통 준비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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