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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관람료 올리고 몸집 줄인다’...코로나19 생존 자구책

롯데시네마 ‘관람료 올리고 몸집 줄인다’...코로나19 생존 자구책

기사승인 2020. 11. 2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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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롯데시네마가 관람료 인상 등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생존 자구책을 내놨다./제공=롯데시네마
롯데시네마가 영화 관람료 인상과 국내외 일부 직영점 폐관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생존 자구책을 내놨다.

롯데시네마를 운영하는 롯데컬처웍스는 다음달 2일부터 관람료를 현재 7000~1만2000원에서 8000~1만3000원으로 1000원씩 인상한다고 20일 밝혔다.

더불어 전국 100여 개 직영관 가운데 영업 손실이 큰 20여 개 지점은 단계적으로 문을 닫고, 관리비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임대료를 최저 금액 보장에서 수익 분배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중국·홍콩·인도네시아에서는 아예 철수하며 베트남에서는 현재 운영중인 영화관의 20%를 줄일 예정이다. 롯데시네마는 현재 중국과 홍콩 12개관 80개 스크린, 인도네시아 1개관 5개 스크린, 베트남 47개관 224개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시네마 측은 “맨 앞줄인 A열과 ‘문화가 있는 날’ 할인 요금이나 장애인·시니어·국가유공자 우대 요금은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앞서 업계 1위인 CGV는 지난달 중순 가장 먼저 인상안을 발표하고 같은 달 26일부터 인상된 요금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메가박스도 오는 23일부터 관람료를 올려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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