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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아시아나 자회사·협력업체도 구조조정 없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아시아나 자회사·협력업체도 구조조정 없다”

기사승인 2020. 11. 2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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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관광산업위원회 제22차 회의가 끝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최서윤 기자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이 20일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해 “자회사와 협력업체 직원 대상 구조조정도 없다”고 밝혔다.

우기홍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제22차 관광산업위원회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한항공은 여태껏 단 한 번도 인위적으로 구조조정을 한 적이 없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자회사와 협력업체 통합과 일자리 보존에 대한 내용은 계약에도 포함돼 있다”며 “자회사가 안정이 된다면 (물론 정부 지원이 필요하겠지만) 협력업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 18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도 통합 이후 인력 구조조정에 대해 “구조조정 계획은 없다”면서 “모든 직원을 품고 가족으로 맞이해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기홍 사장은 항공업종 간 인수합병은 다른 경우보다 비용절감 등 더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HDC현대산업개발 등 항공업과 전혀 다른 회사가 인수하면 외부 컨설팅 등 비용이 더 많이 들어갈 것”이라며 “아시아나항공과 일부 동일한 시스템을 사용하는 IT부문이나 정비부문의 통합은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항공의 경우 통합 이후 가장 많이 나가는 비용은 인력 부문”이라며 “이는 대한항공의 (항공 경영)전문가들이 노하우와 경험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우 사장은 중복노선 통폐합 가능성에 대해 “운임상승 등의 우려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나, 회사가 노선을 통폐합한다고 밝힌 적이 없다”며 “노선을 없애 인력을 줄이는 게 아니라 비행 시간대나 항공기 규모를 다르게 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코로나 여파로 여객 노선 80%가 쉬고 있는 상황이라 지금 당장 노선 정리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기 쉽지 않다”며 “코로나 확산이 안정되면 어떻게 운영할지 고민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독과점 문제와 관련해선 “대한항공과 진에어는 같은 그룹이라도 전혀 다른 플레이를 하고 있다”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 인천공항 슬롯 점유율이 40%(대한항공 26%, 아시아나 14%)에 그치기 때문에 독과점 기준인 60%를 넘지 않는다”고 했다.

3자연합 이슈와 관련해선 “대한항공 사장으로서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이후 앞으로 시너지 어떻게 만들지에 더 집중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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