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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 속 선방한 화장품 ODM, 연말 ‘쇼핑 성수기’ 기대

악재 속 선방한 화장품 ODM, 연말 ‘쇼핑 성수기’ 기대

기사승인 2020. 11. 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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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 지난해 수준
코스맥스·한국콜마 영업익 ↑
4분기, 中 광군제 등 매출 반영
국내 사업 수익성 개선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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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화장품 제조사개발생산(ODM) 업체 3분기 매출·영업이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화장품 수요 악화로 시장 컨센서스(추정치)를 하회하는 성적을 냈지만 4분기 이후에는 국내 수익성 개선과 중국 시장의 회복세 등으로 실적 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코스맥스의 올 3분기 매출은 32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9억원으로 33.65% 늘었다. 코스맥스는 미국 손소독제 수요 증가로 매출이 성장했으며 중국 사업 흑자 전환, 한국 법인 이익률 향상 등으로 영업이익 또한 상승했다. 미국과 동남아시아의 코로나19로 인한 비용 증가도 동시 반영됐다.

코스맥스는 중국에서 온라인 신규 고객 확보 등 고객사 포트폴리오 다양화 작업을 진행하고 공장 부분 자동화를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미국(코스맥스USA)에서는 9월부터 손소독제 생산을 개시했으며, 4분기부터는 신규 고객사에 제품을 공급해 기대감이 고취되고 있다. 태국(코스맥스타일랜드)도 4분기 국경 봉쇄 해제로 수출 정상화 등 상황이 완화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국콜마의 경우 3분기 매출은 31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0%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89억원으로 4.93% 증가했다. 주요 고객사 매출 감소가 실적에 영향을 미쳐 매출이 하락했고, 고수익 상품위주의 포트폴리오 운영전략과 경영환경 악화에 대비한 비용절감 노력으로 영업이익은 증가했다.

한국콜마는 4분기부터 중국 무석공장에서 애터미 헤어케어 생산을 시작한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중국 화장품 시장 여건이 회복되고 있고 주요 고객사의 수출 증가 등으로 인해 4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실적을 발표한 코스메카코리아는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775억원에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6526.9% 증가한 19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의 영향 속에서도 미국법인의 매출이 증가하며 연결 매출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수익성 강화로 영업이익은 대폭 상승했다. 회사 측은 “연결 매출의 4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법인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글로벌 대형 고객사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며 연결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메카코리아 한국법인은 웨비나(웹+세미나) 및 동영상을 활용한 비대면 영업 방식을 도입하고, 중국법인은 라이브 커머스 등의 온라인 고객사를 위한 맞춤 대응을 강화하는 등 변화하는 유통 및 비즈니스 환경에 발맞춰 영업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냈지만 4분기부터는 중국 최대 쇼핑 축제 ‘광군제’ 관련 매출 반영과 화장품 성수기 도래 등이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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