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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 코로나19 중대 기로, 하루 새 17명 발생

중국도 코로나19 중대 기로, 하루 새 17명 발생

기사승인 2020. 11. 2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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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도 3개 지역에서 이틀 사이에 9명이나 환자 발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모범 국가로 인식되는 중국에도 21일 하루 사이에 두자릿수의 환자가 신규로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현 상황을 통제 못할 경우 제2차 대유행 직전의 상황에 접어들지 말라는 법이 없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보건 당국 역시 위기 의식을 느끼고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당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를 비롯한 언론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중국의 신규 코로나19 환자는 전날에 비해 17명 늘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14명이 외국에서 유입됐다는 사실이다. 또 11명이 무증상이라는 사실 역시 당국이 불행 중 다행으로 인식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무증상 상태의 전파가 70%에 이르고 있다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보고를 상기하면 낙관은 금물이라고 해야 한다. 신규 환자들의 지역 분포가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전국 곳곳에 퍼져 있다는 사실 역시 부담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만저우리
21일 긴급 방역이 펼쳐지고 있는 네이멍구자치구의 국경 도시 만저우리 시내. 분위기가 살벌해 보인다./제공=베이징르바오(北京日報).
게다가 최근 이틀 사이에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의 국경 도시 만저우리(滿洲里)와 톈진(天津), 상하이(上海) 등에서 9명의 환자가 발생한 사실도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중국 보건 당국은 이에 따라 2명의 환자가 21일 발생한 만저우리의 경우 열차 운행을 중지한 후 각급 학교, 공항 등을 폐쇄하는 긴급 조치를 취했다. 또 앞으로 3일에 걸쳐 전 주민을 대상으로 한 핵산 검사를 마칠 예정으로 있다. 각각 4명과 3명의 톈진과 상하이도 크게 다르지 않다. 만저우리와 비슷한 강경 조치들이 내려져 있다.

중국은 지난 9월 8일 코로나19 퇴치에 공을 세운 유공자들을 표창하는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사실상 코로나19의 종식을 선언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현재 분위기는 진짜 예사롭지 않다. 전문가들 역시 상황이 심각한 지경으로 달려가는 중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베이징 차오양(朝陽)구 신위안리(新源里)의 개업의 추이젠(崔箭) 씨도 “겨울이라는 변수가 아무래도 위협적이라고 할 수 있다. 상황을 낙관해서는 안 된다”면서 사회 전반이 다시 한 번 긴장의 고삐를 바짝 죌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역시 코로나19 재창궐 위기에 직면할 수도 있는 중대 기로에 직면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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