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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 차기 회장에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 내정(종합)

은행연합회 차기 회장에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 내정(종합)

기사승인 2020. 11. 2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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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사진출처=농협금융지주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차기 은행연합회 회장에 오른다. 일부 절차들은 남았지만 단독 후보로 추천된 만큼 사실상 김 회장이 차기 은행연합회장에 내정됐다.

은행연합회는 23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 제3차 회의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차기 은행연합회장 후보에 김광수 현 농협금융지주회장을 단독 추천했다고 밝혔다. 현재 은행연합회 회장인 김태영 회장의 임기는 이달 30일까지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제3차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는 제2차 회의에서 후보로 결정된 6인의 자질·능력·경력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그 결과 김광수 회장을 만장일치로 제14대 은행연합회장 후보로 선정하고 이사회에서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은행연합회는 이달 27일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사원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총회 이후 내달 1일자로 취임하게 된다.

앞서 롱리스트 후보에는 김광수 회장을 비롯해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 민병덕 전 KB국민은행장, 김병호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민병두 전 국회 정무위원장, 이대훈 전 농협은행장,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 등 총 7명이 올랐다. 이 가운데 이대훈 전 농협은행장은 지난 19일 사퇴하면서 후보군은 6명으로 추려졌다.

김 후보자는 오랜 경륜과 은행산업에 대한 탁월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및 디지털 전환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직면한 은행 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돼 단독 후보로 올랐다. 관료 출신인 김 회장이 지난 3년간 농협금융 회장을 역임하며 민간 금융사 이끌었던 점도 타 후보군에 비해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농협금융 회장 임기가 내년 4월인 만큼 이전에 사임하고 은행연합회 회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특히 업계에서는 김 회장이 관료 출신으로서 향후 정부와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번 연합회장 선출 과정에서 관료와 정치인 출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있었는데, 김 회장은 관료 출신이면서 민간 금융사 CEO를 해온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김 회장이 은행연합회장으로 가게 됨에 따라 농협금융도 차기 회장 선출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농협금융은 차기 회장이 선출될 때까지 김인태 경영기획부문장(부사장급)이 직무대행을 맡게 된다.

한편 김태영 회장은 자신의 후임으로 업무를 맡게 된 김광수 회장에게 “업계를 대표하는 자리니 앞으로 빅테크 등 여러가지 변화에 있어서 미래를 잘 선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업계 내부의 리더십도 잘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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