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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25일 MLB 포스팅 신청 ‘빅리그 도전 본격화’

김하성, 25일 MLB 포스팅 신청 ‘빅리그 도전 본격화’

기사승인 2020. 11. 2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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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힘이 이만큼 세!'<YONHAP NO-6062>
김하성 /연합
키움 히어로즈 김하성(25)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위해 25일 포스팅을 신청한다.

김하성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종료 이후 포스팅 신청 준비를 차근차근 진행했다. 포스팅에 필요한 서류와 메디컬 테스트 결과 등은 이미 준비된 상태다. 2014년 1군에 데뷔한 김하성은 7년간의 리그 활약을 통해 해외 진출 자격을 얻었다. 데뷔 시즌 1군 등록일이 부족하지만 지난해 11월 열린 국제대회 프리미어12 대표팀에 뽑혀 1군 등록일수 60일 혜택을 받아 채웠다.

김하성은 지난해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해외진출 의사를 밝혔다. 키움 구단은 김하성의 뜻을 존중해 2020시즌 이후 김하성이 포스팅을 신청한다면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포스팅 절차는 KBO가 25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김하성의 포스팅을 통보하면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김하성의 포스팅 사실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 공시한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26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부터 김하성과 협상을 할 수 있게 된다. 협상 가능 기간은 12월 26일 오전 7시까지다.

김하성은 KBO리그 7시즌 891경기 타율 0.294(3195타수 940안타) 133홈런 575타점 606득점 134도루 OPS 0.866을 기록했다. 올 시즌 138경기 타율 0.306(533타수 163안타) 30홈런 109타점 111득점 23도루 OPS 0.920를 기록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MLB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2021시즌을 앞두고 주목받는 FA 선수 30명을 선정하면서 김하성을 10위로 선정했다. 김하성은 디디 그레고리우스(15위), 마커스 세미엔(16위) 등을 제치고 유격수 전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MLB트레이드루머는 김하성이 5년 총액 4000만 달러(약 447억 원)의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지에서 거론되는 김하성의 행선지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텍사스 레인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LA 에인절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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