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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스크 써달라’ 요구한 시민 폭행한 일당 추적 중

경찰, ‘마스크 써달라’ 요구한 시민 폭행한 일당 추적 중

기사승인 2020. 11. 2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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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서
서울 서초경찰서 전경./아시아투데이 DB
남성 2명이 지하철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해달라고 요구한 시민들을 폭행하고 달아나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전날 오후 9시30분께 서울 서초구 사평역으로 들어서는 전동차 안에서 A씨(55) 등을 폭행한 남성 2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

이들은 마스크 착용을 요구한 A씨를 폭행하고 이를 말리는 다른 시민 2명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 2명은 역무원이 다가오자 도망간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턱스크’를 한 채 큰 소리로 대화하던 남성들에게 말을 걸자 곧바로 ‘네가 뭔데 마스크를 쓰라 마라 하냐’며 심한 욕설이 돌아왔다”며 “남성 한 명은 내가 쓴 마스크를 벗기고, 다른 한 명은 멱살을 잡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남성들은 열차가 사평역에 도착하자 A씨를 플랫폼으로 끌어내리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다른 승객 2명이 말리자 남성들은 이들에게도 폭행을 가하고, 지하철 출입문을 발로 막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남성들은 역무원이 다가오자 열차에서 내려 도주했다”며 “술을 마신 것으로 보였으나 심하게 취한 상태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종합해 폭행에 가담한 인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범인을 추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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